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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장기화로 인해 외식이 줄어들고 집밥 수요가 늘어나면서 주방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다.
27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냉장고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밥솥, 에어프라이어기, 미니오븐기, 식기세척기 등의 주방 가전제품의 판매도 20%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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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방식기 등 판매는 지난해만 해도 5%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온라인 판매가 40% 가까이 증가해 주방의 기능이 다시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롯데는 전했다.
부산지역 롯데마트의 지난 5~7월 식품 온라인 주문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15% 증가했으며, 즉석 조리가 가능한 HMR 역시 20% 이상 판매가 증가했다.
이처럼 집에서 주방의 역할이 커지고 추석도 한달 앞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유통가도 관련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나섰다.
부산 롯데백화점 4개점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말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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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부산본점 LG전자는 오는 28일 프리미엄 매장으로 새롭게 문을 열고 추가 할인 및 상품권 추가 증정 프로모션을 펼친다.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J823MT75V) 구매시 40만원 모바일 상품권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1인가구 증가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됐던 주방 가전제품은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판매가 되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시로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