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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이 전국 대유행 여부 결정…불필요한 이동 자제”

입력 | 2020-08-20 11:58:00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정부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자 중에서 추가 감염자가 나옴에 따라 다가오는 주말 이동 자제를 당부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주까지의 대응이 향후 전국적인 대유행으로의 확산 여부를 결정한다”며 “다가오는 주말에는 약속을 잡지 마시고 불필요한 지역 간의 이동 역시 자제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감염 상황은 수도권 일부 교회에서 시작한 집단감염이 가족과 직장, 다중이용시설 등으로 계속 전파되며 확산되는 양상이다.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람 중 전국 각 지역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했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불특정다수가 참여한 광화문집회에 확진자의 참석과 추가전파가 확인됨에 따라 지역사회 여파를 예측하기 어렵다”며 “출퇴근이나 생필품의 구매, 병원 방문과 같이 필수적인 외출을 제외하고 집에 머무르시기를 부탁한다”고 했다.

또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다른 지역으로의 전파사례도 나타나고 있어 수도권 이외의 다른 지역 주민들께서도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마시기 바란다”며 “언제, 어디서나 항상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지켜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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