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74)의 남동생인 로버트 트럼프가 1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시의 한 병원에서 72세를 일기로 숨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성명을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내 훌륭한 동생 로버트가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알린다”면서 “로버트는 동생이었을 뿐 아니라 내 최고의 친구였다. 동생이 매우 그립겠지만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로버트의 사인을 밝히지 않았다. 미 뉴욕타임스는 고인에게 뇌출혈이 있었으며, 혈액응고방지제를 복용 중이었다고 트럼프 일가의 친구를 인용해 전했다.
광고 로드중
로버트는 숨진 큰형인 프레드의 딸이자 자신의 조카인 메리가 트럼프 대통령 및 가족에 대한 폭로성 책을 출판하려 하자 6월 출판금지 가처분신청을 내기도 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