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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켈리(31·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전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켈리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1홈런) 5탈삼진 1볼넷 2실점 1자책으로 호투했다.
KIA만 만나면 더 힘을 내는 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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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첫 만남에서도 위력투를 펼쳤다.
이날 켈리는 4회 1사 후에야 최형우에게 첫 안타를 허용하는 등 KIA 타선을 압도했다.
6회 2사 후 프레스턴 터커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아 첫 실점한 켈리는 7회 수비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내줬다. 무사 2루에서 나주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중계 플레이 과정에서 1루수 로베르토 라모스가 포구를 하지 못하며 2루 주자의 홈 쇄도를 막지 못했다.
하지만 LG는 켈리의 호투를 발판 삼아 KIA를 4-2로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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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는 경기 후 “팀에 중요한 경기였는데, 위닝 시리즈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기쁘다”며 웃었다.
승리의 공은 동료에게 돌렸다. “항상 그렇듯이 포수 유강남의 리드가 좋았다. 오늘도 강남이 덕분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항상 많은 도움을 주는 우리 팀 동료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