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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에서 선발로 보직을 변경한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빅리그 선발 데뷔전이 미뤄질 전망이다.
세인트루이스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등으로 인해 11일(한국시간)부터 사흘간 열릴 예정이었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리즈가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세인트루이스는 팀 내 추가 확진자가 나와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시카고 컵스와의 3연전이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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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는 최근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선수 9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포함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 인해 지난 1일부터 경기를 하지 못하고 있다.
주전 포수 야디어 몰리나, 내야수 폴 데용 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계속해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선수단 일정도 꼬였다.
이날 USA투데이에 따르면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사장은 “현재 구단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모두가 좌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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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은 김광현도 혼란스러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로 시즌을 시작한 김광현은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팔 부상,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공개되지 않은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최근 팀 내 4선발로 이름을 올렸다.
김광현은 12일 피츠버그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었는데, 경기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