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의 운영을 재개했다고 6일 밝혔다.
정부의 수도권 방역 완화 조치로 지난달 3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청라호수공원 분수는 주간에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후 1시와 3시에 40분간 감상할 수 있다. 야간에만 운영하는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음악분수의 경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반에 각각 30분간 운영한다.
인천경제청은 음악분수 운영을 재개하기 전 시민을 대상으로 연출곡 설문 조사를 벌여 트로트 ‘찐이야’와 가요 ‘아로하’, 영화 ‘겨울왕국’ OST 등 다양한 장르 15곡을 선곡해 시원한 분수와 함께 들려주고 있다. 인천경제청 측은 “△방역수칙 준수 △거리 두기 좌석 안내 스티커 부착 △손 소독제 비치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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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