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24~27일 노스캐롤라이나서 전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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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백악관에서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백악관에서 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움직일 일이 없기 때문”이라며 “보안 관점에서 가장 간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백악관은) 매우 좋은 장소이며 우리 나라를 잘 대표한다”며 “국가적 관점에서도 가장 비용이 덜 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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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WP)는 앞서 공화당 전당대회 계획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전국구 TV 생중계로 진행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화당은 이달 24~27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규모로 치뤄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당대회 마지막날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규모 유세가 어려워지자 백악관에서 종종 정치적 문제들에 대한 발언을 해 왔다.
미국 해치 법(Hatch Act)은 백악관 직원 등 연방 공무원의 당파적 정치 활동을 금지한다. 다만 대통령과 부통령은 면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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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