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4일(현지시간) 중국 기업이 소유한 틱톡이 사용자 수억명의 개인정보를 오·남용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모리슨 총리는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아스펜보안포럼에서 “우리는 이 일을 잘 살펴봤고, 사람들의 정보가 오용됐다고 추정할 만한 그 어떠한 증거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틱톡에는 공공장소에서 당황스러울 일들이 있지만 이건 원래 그런 소셜미디어”라고 농담하면서 다만 “호주인들은 틱톡뿐만 아니라 미국이 소유한 다른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이용할 때도 해당 앱들이 엄청난 개인 및 구독자 정보를 받는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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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러나 현시점에서는 우리에게 안보가 위태롭다고 시사할 만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