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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일 애틀랜타 원정서 3번째 선발등판…이번에도 5일 휴식

입력 | 2020-08-03 10:24:00


류현진(33·토론토)이 5일 휴식을 취한 뒤 시즌 세 번째 등판에 나선다.

토론토는 오는 5일(한국시간)부터 시작되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와 원정 3연전 선발로테이션을 발표하면서 류현진을 6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엠엘비닷컴(MLB.com)의 키건 매디슨 기자와 토론토선의 롭 롱리 기자는 3일 SNS를 통해 “토론토가 5일 맷 슈메이커, 6일 류현진, 7일 네이트 피어슨이 선발로 나선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지난 3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선발등판해 4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5실점을 기록, 시즌 첫 패를 떠안은 류현진은 이후 5일을 휴식한 뒤 다음 등판을 갖게 된다.

류현진은 지난 두 번째 등판 역시 하루 추가 휴식을 얻은 뒤 6일 만에 선발로 나섰다.

다만 지난번과 달리 이번에는 일정 상 이유로 5일 휴식이 성사됐다.

현재 토론토가 31일 이후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기 때문. 당초 1일부터 필라델피아 필리스 원정 3연전에 나설 예정이던 토론토는 필라델피아 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크게 퍼진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과 직전에 상대한 터라 감염 우려를 이유로 일정이 취소 조치됐다.

4일 일정이 없는 토론토는 5일부터 애틀랜타 원정이 예정됐다. 이미 필라델피아전 취소로 선발로테이션이 다소 헝크러진 상황. 류현진에게 하루 휴식을 더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강속구 신인투수 피어슨도 다시 한 번 선발 기회를 얻었다.

류현진은 지난해까지 애틀랜타를 상대로 통산 5경기에 출전해 1승2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LA 다저스 소속으로 두 차례 나섰고 그중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 원정경기에도 한 차례 등판, 5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홈에서는 9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챙겼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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