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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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망명을 원하는 홍콩인과 이를 수락한 영국, 검토 중인 미국에 크게 반발했다.
3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전날 상원에서 열린 미 국무부 예산심의 청문회에서 “(홍콩 시민의 망명 기회나 비자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에서 미국으로 망명하려는 홍콩인에게 어떻게 비자를 보장해줄지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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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홍콩 BNO여권을 인정할 수 없다. 웨이보 갈무리
중국 당국은 국제법 위반이자 내정 간섭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앞서도 중국 네티즌들은 남중국해 판결 반대와 홍콩 경찰 지지 등 정치적인 이슈가 터질 때마다 “하나의 중국”을 강조하면서 해시태그 운동을 벌인 바 있다.
한편 영국은 지난 22일 내년 1월부터 영국해외시민(BNO) 여권을 가지고 있거나 과거에 보유했던 홍콩인의 이민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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