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보타주 지수'서 47개국 중 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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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 물질 안전지수’에서 5회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민간단체인 ‘핵 위협 방지구상(NTI)’이 22일(현지시간) 발표한 ‘2020년 핵 물질 안전지수’에 따르면 북한은 ‘핵 물질 안전(Secure Material)’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19점을 받았댜. 이는 핵무기로 사용될 수 있는 1kg 이상의 고농축 우라늄이나 플루토늄을 보유한 전 세계 22개 나라 중 가장 낮은 점수로, 이 단체가 보고서를 발표한 첫 해인 2012년 이후 5회 연속 ‘꼴찌’ 기록이다.
NTI는 2년마다 핵 물질 보유국의 보안 조치와 국제 규범, 국내법상 안전 조치와 이행 능력, 핵 물질 도난 위험 요인 등을 토대로 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조사관들의 접근이 불가능한 북한과 같은 나라의 경우 핵 관련 시설 주변의 군사 규모와 전문가들의 조언에 근거해 점수를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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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위는 호주(93), 2위는 2위(87점)이다. 미국과 영국은 공동9위(76점)에 올랐다. 이란과 인도, 파키스탄은 차례대로 19~21위에 올라, 북한과 함께 하위권 국가로 분류됐다.
한편 북한은 방사능 유출과 건강 위험성을 토대로 한 ‘사보타주’ 지수에서도 47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사보타주’ 지수에선 프랑스가 1위를, 미국은 일본과 캐나다, 멕시코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은 88점을 받아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