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고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초선의원으로서 첫 대정부질문을 들었다.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 가운데 태영호 의원님이 연단에 올랐다”며 “분단의 상처를 안으신 분께서 색깔론과 냉전 논리만 앞세우셔서 한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같은날 태 의원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상대로 한 국회 대정부 질의에서 “북핵 폐기가 전제되지 않는 종전선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요구하는 핵보유 인정 선언이 될 것”이라며 “종전선언을 추진한다는 것은 김정은 남매에게 선물을 가져다 바치는 것”이라고 했다.
광고 로드중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0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정세균 총리에게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에 관한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어 “(종전선언은) 태영호 의원이 그토록 부르짖으시는 비핵화를 향한 여정이다. 한반도는 전쟁이 아닌 평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