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와이에서 오는 21일까지 2주간 실시되고 있는 라이트닝 포지 훈련.(출처 = 미 육군 25사단 페이스북)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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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마련한 가운데 하와이에서 대규모 훈련을 하고 있다.
오는 8월로 예상되는 한미연합훈련 세부 계획을 놓고 한미 간 이견이 있는 상황에서 미 본토 밖에서 진행되는 훈련이라 주목된다.
미 육군 제25보병사단은 하와이에서 약 5500명의 병력이 참여하는 ‘라이트닝 포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미군 기관지 성조지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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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은 전차, 장갑차 등 재래식 무기를 갖춘 가상 적군의 공격에 맞서 반격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지상 병력뿐 아니라 F-16 전투기, 미사일 장착형 험비, 아파치 헬기, 수송기 등도 동원됐다.
훈련은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서도 차질 없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미국에선 일일 신규 확진자가 7만명을 웃돌며 2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성조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25사단이 실시한 첫 대규모 훈련”이라며 “장병들은 야전에서 적국 전차뿐 아니라 코로나19와도 싸웠다”고 소개했다.
미 육군은 라이트닝 포지 훈련을 앞두고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고 성조지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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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닝 포지 훈련 사례와 달리 코로나19 사태는 한미 간 연합훈련 논의에서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측은 자국 내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주한미군 중심의 대비태세 점검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우리 정부는 계획대로 전시작전권 전환을 위한 완전운용능력(FOC)을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울=뉴스1)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