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앞두고 마지막 청백전 등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투구 수 늘고 건강해”
류현진은 19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자체 평가전에서 5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7안타를 내주고 4실점했다. 2회 앤서니 앨퍼드에게 2점 홈런을 맞은 류현진은 5회 패트릭 키블핸에게 1점 홈런을 내줬다.
당초 6이닝, 80구 이상을 소화할 예정이던 류현진은 5회까지 공 75개를 던지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4실점하긴 했지만 투구 수를 75개로 늘렸고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경기 후 류현진은 “아직 준비하는 과정이다. 오늘 체인지업과 커터가 괜찮았는데 패스트볼 몇 개가 가운데로 몰리며 장타가 나왔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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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안방구장 확정 여부와 관계없이 류현진은 토론토의 첫 경기 선발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와의 방문경기로 2020시즌을 시작한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