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왼쪽) 배우 송혜교 © 뉴스1
광고 로드중
배우 송혜교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한 안내서 1만부를 또 기증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배우 송혜교씨와 함께 미국 LA에 위치한 ‘대한인국민회’에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한 안내서 1만부를 또 기증했다”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전 세계에 위치한 독립운동 유적지에 새로운 안내서를 제작하여 기증하는 일도 좋지만, 기증했던 곳에 끊이지 않게 꾸준히 채워 넣는 일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리하여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던 지난 해부터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안내서 리필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올해는 중경임시정부청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광고 로드중
서 교수는 “올해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들의 상황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라며 “이럴수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9년간 송혜교씨와 함께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22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꾸준히 기증해 왔다”라며 “다가오는 광복 75주년 때도, 그리고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의미있는 일들을 계속해서 함께 해 나갈 예정”이라고 응원을 부탁하기도 했다.
한편 송혜교와 서 교수는 지난 2012년부터 9년간 3·1절과 광복절 등 국가의 기념일이 있을 때마다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와 한글 간판 등을 기증해왔다. 또한 미주 지역과 유럽 지역의 여러 도시들의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에도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