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왕성교회 1명, 일가족 관련 7명 추가 확진 학생 감염 있었던 대전 천동초, 추가 감염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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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광주 광륵사와 관련 확진자가 30명이 더 늘었다. 경기 의정부 아파트에서는 확진자가 다녀 간 인근 헬스장에서도 감염자가 나타났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광주 광륵사와 관련한 확진자는 총 49명이다. 이 곳의 방문자들은 종교시설이나 요양시설 등에도 방문하면서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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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 소재 아파트 관련 집단감염에서는 주민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까지 5세대 총 9명의 확진자가 발견됐다.
이 아파트 관련 확진자가 방문한 헬스장과 관련해서도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의정부 아파트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곽진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확진 주민 1명이 방문했던 헬스장 관련 5명이 추가 확진됐고 5명 중 2명은 헬스장을 이용했고 나머지 3명은 이 2명과의 접촉이 있었던 분”이라고 말했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서도 교인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3명이다. 서울에서 25명, 경기에서 8명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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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했던 대전 천동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1일 2명의 학생이 확진돼 전교생과 교직원, 학원접촉자 등 308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권 부본부장은 “최근 종교시설 소모임, 종교행사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전파가 확산되고 있어 모임 자제 및 비대면 모임으로 전환을 당부드린다”며 “식당이나 밀집된 실내에서 휴대전화 통화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거나 실외로 나가서 통화해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