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보안법이 1일 발효된 뒤 저녁까지 7명이 이 법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15세 소녀 한 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BBC가 현지 언론을 인용해 전했다.
소녀는 홍콩 독립 깃발을 흔들고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위반 피체자 중 다른 두세 명도 독립을 주창하는 시위 용품을 소지해서 억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1시께 독립 깃발을 든 남성이 처음으로 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되었다. 전날 아침에 중국 입법기관에서 통과되고 자정 직전부터 발효된 홍콩보안법은 국가분열 행위 혐의를 중죄로 처벌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