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캡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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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43세 이정진이 스페셜MC로 출연한 가운데, ‘미우새’들의 좌충우돌 단합대회가 공개됐다.
28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배우 이정진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날 이정진의 등장에 ‘모벤저스’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이정진은 최근 드라마 ‘더킹’에서 악역으로 변신해 날카로운 이미지를 위해 살을 뺐다고. 신동엽도 “목소리 좋고 이목구비 수려하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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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은 자취 6년차다. 그는 “어머니는 우리 집에 안 오신다. 처음에는 음식 걱정이 많았는데 알아서 잘 해먹는 걸 보시더니 안 오신다. 그 뒤로는 내가 종종 간다”라고 답했다. 웬만한 요리는 다 할 줄 안다고. 잡채까지 할 줄 안다는 말에 모벤저스는 “그 정도면 요리를 정말 잘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호감이 가는 인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편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정진은 “요즘에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한다”라고 애매모호하게 답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사실 지금 누군가 있을 수도 있지 않나. 이런 이야기하면 (상대방에게) 미안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정진은 “미안할 게 없다”면서 물을 들이켰다. 모벤저스는 물을 마시는 것이 연인에게 보내는 신호가 아니냐고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진은 부모님의 잔소리는 없냐는 물음에 “반 포기를 하신 건지 잔소리를 별로 안 하신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스스로 매일 매일이 미운 우리 새끼 같다고 느낀다”라고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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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서장훈은 “이정진이 여자친구가 양다리를 걸친 것을 목격한 것이 두 번 있었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정진은 “데뷔 전이고 두 번 다 (상대방이) 연예인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무 말도 못 하고 바보처럼 가만히 있었다. 이게 내 현실이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게 내 성격인가 싶었다.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상황이잖나”라며 당시 느낀 감정을 떠올렸다.
‘미우새’들의 일상도 공개됐다. 이태성은 반려견 카오와 몬드를 데리고 출연중인 드라마 ‘화양연화’에 출연했다. 그는 카오와 몬드를 씻기고 옷을 입혀서 촬영장에 데려갔다. 카오는 처음 본 이태성의 상대배우 남규리의 품에 얌전히 앉혔다. 신동엽은 “역시 머리가 좋다”라고 말했다. 이태성과 남규리도 카오의 새로운 모습에 놀랐다. 카오와 몬드는 몇 번의 NG를 냈지만 훌륭한 특별출연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상민의 집에는 절친 이훈과 김보성이 찾아왔다. 이사 선물로 운동기구를 선물한 이들은 기구를 두고 게임을 하며 유쾌한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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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의 허기는 시간이 갈수록 커지는데, 이상민의 오리 요리는 완성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김희철은 “음식을 시켜 먹자”고 했고, 탁재훈은 “이 요리 어떻게 하는지 알았으니까 소화기 가져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마침내 ‘버럭’ 화를 내며 분노 폭발 단합대회를 이어갔다. 결국 김희철이 “이렇게 얼굴 붉힐 거면 앞으로 모이지 말자”는 결론을 냈다.
울분이 가득한 단합대회 현장에 배달 주문한 중국음식이 도착했다. 모두 허겁지겁 식사를 했다. 이상민의 오리 요리는 여전히 미완성. 멤버들은 “이게 더 맛있을 것 같다”며 배달음식이 낫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