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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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레드블러프 소재 월마트 물류센터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고 27일(현지시간) CNN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베트 보든 테하마카운티 보안당국 대변인은 이날 오후 3시30분쯤 총격사건 신고가 여러 건 들어왔다고 밝혔다.
현장 인근 병원인 디그니티헬스 홍보 담당 앨리슨 핸드릭슨은 이 사건으로 6명이 병원에 실려왔으며, 이 가운데 용의자를 포함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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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한 것은 레드블러프 경찰이었다. 용의자는 경찰과 20~30차례 정도 총격을 주고받다 결국 총에 맞아 사살됐다고 USA투데이는 전했다. 용의자는 31세 남성으로 범행 동기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해당 물류센터에서 근무했던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 외 또 다른 사망자는 월마트 물류센터 직원인 마틴 헤이로-로자노(45)라고 알려졌다. 용의자와 총격을 주고 받은 레드블러프 경찰관 1명이 총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으며, 부상자들은 현재 모두 양호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월마트 측은 “끔찍한 사건이 발생해 매우 슬프다”며 “우리는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 동료들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며 우리는 가능한 한 테하마카운티 보안당국에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