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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中공산당 위협 맞서기 위해 韓 등 동맹국들과 함께 해”

입력 | 2020-06-16 11:05:00

"북한 FFVD 및 한반도 영구 평화 위해 한국과 노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동맹국 등 세계 각국을 상대로 반중국 연합전선 형성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우리나라를 거론하며 ‘반중 인도 태평양 군사동맹’을 주장했다.

에스퍼 국방장관은 15일자 싱가포르 일간지 스트레이츠타임스(ST) 오피니언 면에 게재한 ‘미국은 자유롭고 열려있는 인도태평양을 위해 파트너(국가)들과 함께 한다(US stands with its partners for a free and open Indo-Pacific)’이란 제목의 칼럼에서 “미국은 중국 공산당이 제기하는 위협에 맞서기 위해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파트너 및 동맹국가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보협력, 정보 공유 그리고 훈련들을 통해 우리는 인도태평양 파트너 및 동맹국가들과 보다 긴밀한 관계를 계속 구축할 것”이라면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하고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를 이루기 위해 한국과 함께 하는 우리의 노력들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국방부의 인도태평양전략보고서가 적시한 3개의 전략 축인 ‘준비성’ ‘파트너십 강화’ 그리고 ‘보다 연결된(networked) 지역’을 강조했다. 또 중국의 점증하는 파워에 맞서기 위한 ‘태평양 억지 구상’을 미 하원과 추진해나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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