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10개도시 오갈 카페리 운항 계획 축구장 9개 크기… 7척 동시 정박
터미널 앞 부두에는 3만 t급 카페리 6척과 5만 t급 카페리 1척이 동시에 정박할 수 있도록 7선석(배 1척을 댈 수 있는 부두 단위)이 들어섰다. 바로 옆에는 세계 최대 크루즈선이 정박할 수 있는 22만5000t급 크루즈 전용부두 1선석이 있다.
터미널에서는 중국 10개 도시를 연결하는 카페리가 운항한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1월 28일부터 여객 운송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이 때문에 터미널이 15일 개장해도 한동안 여객은 없이 컨테이너 화물만 수송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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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정기 카페리 항로는 모두 16개로 인천에 10개, 경기 평택에 5개, 전북 군산에 1개 항로가 각각 개설돼 있다. 한중 카페리 여객은 지난해 역대 최대인 200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103만 명이 인천∼중국 항로를 이용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