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별 맞춤 투자유치 조직 구성 10조원 생산유발 등 효과 기대
광주시는 내년 1월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을 개청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광주시가 3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신설된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투자 유치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별 맞춤형 투자 유치 조직을 구성하고 전문 인력 50∼60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은 1급 공무원이 맡는다.
광주경제자유구역은 미래형 자동차 산업지구(빛그린 국가산업단지),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Ⅰ(에너지밸리 일반산업단지),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Ⅱ(도시첨단 국가산업단지), 인공지능 융복합지구(첨단3지구) 등 4개 구역 4.371km²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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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광주형 일자리가 활성화되고 인공지능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 유발 10조3641억 원, 일자리 창출 5만7496명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계기로 신산업 거점화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2027년까지 총 1조6279억 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광주형 일자리와 인공지능 클러스터, 에너지밸리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