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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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당국이 고등학교 3학년에 이어 오는 27일 고등학교 2학년,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의 등교수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한 가운데, 일부 학생들이 25일 ‘등교개학반대’ 해시태그 운동을 벌였다.
이날 트위터엔 ‘등교개학반대’, ‘학생들의_의견을_들어주세요’ 등의 해시태그가 담긴 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왔다. 오후 3시 30분 현재 ‘등교개학반대’ 해시태그가 담긴 글은 약 2만5000개에 달한다. 게시글 수는 지금도 빠르게 증가 중이다.
학생들은 해시태그와 함께 “등교 개학이 우리의 문제라면 우리가 결정하겠습니다”, “누가 학교에 가자고 했는데? 정작 학교에 가는 우리의 의견은?”, “개학으로 학생들 간 퍼진다면 시험 날 학교에 못가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유 부총리는 “지역사회의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은 지역들은 학교 내 등교 인원이 전체 학생의 3분의 2가 되지 않도록 강력하게 권고하겠다”며 “격주제, 격일제 등 학사운영 방안이 더 확실하게 적용되도록 교육청과 협의해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25일에도 학생들이 모이는 미술학원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은 여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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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