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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지지율이 2012년 12월 2차 임기 시작 후 최저치에 근접했다. 아베 총리 측은 18일 “지지율 하락의 핵심 원인으로 꼽히는 검찰청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강행하지 않겠다”며 한 발 물러섰다.
아사히신문이 16, 17일 양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4월 41%보다 8%포인트 떨어진 33%를 기록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7%로 한달 전보다 6%포인트 올랐다. 아베 정권은 모리토모(森友), 가케(加計) 등 사학 비리 의혹으로 시끄러웠던 2018년 3월 31%의 최저 지지율을 보였다.
“검찰청법 개정안에 찬성한다”는 답은 15%, “반대한다”는 의견은 64%였다. “검찰 인사에 대한 정치개입은 있을 수 없다”는 아베 총리의 발언을 믿을 수 있다는 응답은 16%, 없다는 응답은 6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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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