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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통신·교신정보를 수집하는 정찰기를 수도권과 서해상 인근에 잇달아 투입해 대북감시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12일 미 공군의 리벳조인트(RC-135W) 정찰기 1대가 서울과 인천 상공에 전개됐다. 리벳조인트는 첨단센서로 북한 전역의 미사일 발사 준비 신호와 교신 첩보를 포착할 수 있다. 전날(11일)에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서해상을 오가며 대북 정찰 비행에 나선 바 있다.
또 신호정보(SIGINT·시긴트) 수집을 전담하는 주한미군의 가드레일(RC-12) 정찰기 1대도 이날 오후 경기 평택 기지를 이륙한 뒤 인천 인근 상공을 장시간 비행한 걸로 확인됐다. 가드레일은 북한 전역의 통신 교신 감청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연일 대북 신호정보 수집에 주력하면서 북한이 또 다시 도발을 준비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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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