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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렌 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한 LG화학 인도 현지법인 LG폴리머스에 대해 인도환경재판소(NGT)가 5억 루피(약 81억원)의 공탁금을 낼 것을 명령했다고 9일 인도 현지 신문들이 보도했다.
인도환경재판소는 앞서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 인명 피해 등에 대한 손해배상에 대비해 이같은 금액을 공탁할 것을 명령했다. 또 사고 원인을 밝힐 5인의 진상조사위원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사건 발생 순서, 발생 원인 및 책임 소재, 인명 피해 정도 등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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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폴리머스는 “공장 안정화에 주력하는 한편, 최우선적으로 유가족 및 피해자들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재 정부기관과 함께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으며 종합적인 케어 프로그램을 만들어 곧바로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LG폴리머스는 유가족 및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전담조직을 꾸려 사망자 장례지원, 입원자 및 피해자 의료·생활용품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LG폴리머스 측은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정서관리 등의 다양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며 “향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중장기 지원사업을 개발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와 관련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고를 최대한 빨리 수습하고,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