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 선수단을 태운 승합차가 추돌 사고를 당했다. 오세훈 등이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상무 제공) © 뉴스1
광고 로드중
프로축구 K리그1 상주상무 선수단이 탄 승합차가 추돌 사고를 당했다. 탑승 선수는 지난해 폴란드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인 오세훈을 비롯해 전세진, 김보섭, 이동수, 이상기 등이다.
29일 경북 상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6분쯤 상주시 함창읍 윤직리에서 상무축구단을 태운 승합차와 1t 트럭이 충돌했다. 승합차에는 팀 주무 1명과 선수 5명이 타고 있었으며 트럭 탑승자는 3명이었다.
사고 후 선수들을 포함해 탑승 인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광고 로드중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6일 22개 구단 선수단 및 스태프 전원의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결정한 바 있다. 선수단은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상주 구단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스1과의 통화에서 “선수들은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조수석에 앉아 있던 주무는 부상이 좀 있다”면서 “트럭이 신호위반을 하면서 승합차 운전석 쪽을 향했다고 한다. 운전사가 충돌과 함께 핸들을 틀면서 옆에 타고 있는 주무에게도 충격이 가해졌는데 코뼈가 골절되고 뇌진탕 증세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병원에서 외부인 출입을 자제시키고 있기 때문에 주치의를 직접 만나진 못했으나 선수들은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아마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하루이틀 안정을 취하고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상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