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유럽 축구가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7일(이하 한국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선수들의 개인훈련을 오는 5월 4일부터, 팀 훈련을 5월 18일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콘테 총리는 언제 리그가 재개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콘테 총리는 “(훈련을 통해) 올 시즌을 마칠 수 있는 상황이 될지 검토하겠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이 보장돼야 시즌을 재개할 수 있다”며 세리에A 재개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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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 역시 이탈리아 축구계에서는 오는 5월 27일에서 6월 2일 사이에 무관중으로 시즌이 재개돼 8월까지 리그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앞선 26일 폴란드에서는 프로축구리그 재개를 발표했다. 유럽에서 중단됐던 프로축구리그가 재개되는 것은 폴란드가 처음이다.
지난달 13일 중단됐던 폴란드 프로축구는 오는 5월 29일부터 다시 시작한다. 폴란드 리그 구단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2주간 자가격리를 한 뒤 5월 4일부터 팀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잉글랜드, 독일, 오스트리아, 스페인 리그 팀들도 시즌 재개를 위해 훈련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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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