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윌리엄스 KIA 감독. (KIA 타이거즈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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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연습경기지만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의 상승세가 매섭다.
신임 허삼영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삼성이 신한은행 SOL KBO리그 연습경기에서 3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반면 외국인 사령탑 맷 윌리엄스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아직 3경기에서 마수걸이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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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밀워키 브루어스 출신의 내야수 타일러 살라디노와 함께 지난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최우수 타격상에 빛나는 루키 김지찬 등이 초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아직 초반이지만 전력분석팀장 출신인 허삼영 감독도 적재적소에 맞는 선수기용을 통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고 있다. 징계로 인해 시즌 초반 출전할 수 없는 ‘끝판대장’ 오승환이 합류한다면 더욱 강한 마운드를 운영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반면 아직까지 ‘윌리엄스호’는 3경기서 1무2패로 승리를 수확하지 못했다.
양현종, 애런 브룩스가 있는 선발 마운드는 안정적이라는 평가지만 아직 불펜이나 타선이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다. 특히 지난 23일 대전 한화전에서 6-0으로 리드하던 경기를 6-6 동점으로 마친 것은 아쉬운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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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지난해 최하위에 머물렀던 롯데 자이언츠는 준수한 방망이를 앞세워 2승1패를 기록 중이다. 새롭게 팀을 맡은 허문회 롯데 감독도 순항하고 있다.
FA를 통해 데려온 안치홍(타율 0.714)과 함께 트레이드로 합류한 포수 지성준(타율 0.800)이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공격력이 좋은 지성준과 수비가 안정적인 정보근의 주전 안방마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강철 감독이 부임 2년 차를 맞이한 KT 위즈도 소형준 등 루키들의 활약을 앞세워 2승1패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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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구단은 내달 1일까지 연습경기를 가진 뒤 다음달 5일 개막전에 나선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