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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5월 초 일정 재개 계획이 무산됐다.
EPL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5월 초에 리그를 재개하지 못할 것이다. 경기를 치르기에 안전하고 적절하다고 판단될 때, 다시 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세를 보고, 재개를 고려했지만 선수와 관계자, 팬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명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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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선수들과 합의를 마친 내용은 아니다.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맷 핸콕 영국 보건부장관은 “EPL 선수들이 임금을 줄이고 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임금 삭감을 제안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희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EPL 선수들이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일은 기여하는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도 핸콕 장관의 발언에 지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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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EPL은 1억2500만 파운드(약 1900억원)를 조성해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풋볼리그(EFL)와 내셔널리그를 지원할 계획도 세웠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