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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 또 쓰러진 채 발견…경찰 조사 이틀 만에 수면마취제 투약

입력 | 2020-04-03 22:05:00

뉴스1


지난달 31일 수면마취제를 투약해 경찰 조사를 받은 가수 휘성(38)이 이틀 만에 같은 약물을 투약하고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3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휘성은 2일 오후 9시 15분경 광진구에 있는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약물을 투약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한 남성이 화장실에 쓰러져 있다”며 “마약을 투약한 것 같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서 주사기와 약물이 담긴 유리병도 같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휘성이 사용한 약물이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수면마취제로 보고 조사를 마친 뒤 그를 귀가시켰다. 경찰은 휘성의 검체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한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휘성은 지난달 31일에도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수면마취제류 약물을 투약한 채로 쓰러졌다가 발견됐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