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스페인 라리가 무기한 연기된 상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홈 경기장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는 병원들을 위해 개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홈 경기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코로나19와 관련된 의료품을 보관하는 장소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 홈 경기장에 보관될 모든 의료품은 스페인 정부의 관리에 따라 효과적으로 분배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6000명을 넘었고, 사망도 4365명으로 집계됐다.
세계 최대 축구 리그로 평가받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도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을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 선수단의 35%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고, 에스파뇰에서 뛰는 중국 출신 우레이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레알 마드리드의 로렌소 산스 전 회장도 코로나19 치료를 받다 끝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