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가영-채수빈-신예은(왼쪽부터). 사진제공|MBC·tvN·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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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방극장 새 얼굴이 뜬다|‘그 녀석’ 문가영 vs ‘반의반’ 채수빈 vs ‘어서와’ 신예은
문가영, 화려함 속 천방지축 매력
채수빈, 밝은 에너지가 최대 무기
신예은, 10대들의 전지현 급부상
채수빈, 밝은 에너지가 최대 무기
신예은, 10대들의 전지현 급부상
‘포스트 로코퀸’을 찾아라. 연기자 문가영(24), 채수빈(26), 신예은(22)이 새로운 로맨스 주역의 자리를 두고 격전을 벌인다. 18일 첫 방송한 MBC ‘그 남자의 기억법’과 23일 막을 올리는 tvN ‘반의반’, 25일부터 선보이는 KBS 2TV ‘어서와’가 각기 무대다. 손예진, 공효진, 서현진 등 30대 배우들이 꽉 쥐고 있던 로맨스 여주인공의 연령대가 20대 초반까지 확 낮아졌다는 사실도 흥미를 돋운다. 이들이 안방극장의 ‘로코퀸’ 계보를 새롭게 이을지 시선이 쏠린다.
● ‘그 남자의 기억법’ 문가영…화려한 스타일
가장 먼저 시청자를 만난 문가영은 극중 차세대 톱스타 여하진을 연기하고 있다. 과잉기억증후군에 시달리는 앵커 김동욱과 로맨스를 그린다. ‘완판 스타’라는 별명을 가진 캐릭터 때문에 어느 때보다 화려한 스타일링에 힘을 주고 있다. 공항 패션부터 광고 촬영현장까지 화려한 일상을 표현하기 위해 회당 10벌 가까이 의상을 갈아입는다.
실제로도 상당 부분 비슷한 천방지축 성격의 20대 연예인 캐릭터가 문가영이 생각하는 “최고의 무기”이다. 스스로 “지금 내 나이 모습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작품”으로 여기고 있다. 2006년 아역으로 데뷔한 후 첫 로맨스 여주인공이라 연기의 폭을 넓힐 기회로도 보인다. 문가영은 “이름 세 글자가 전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다부진 각오를 다지고 있다.
● ‘반의반’ 채수빈…애틋한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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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은 그동안 로맨스 경력을 부지런히 쌓아왔다. 2018년 MBC ‘로봇이 아니야’, ‘여우각시별’ 등이 대표적이다. 작년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과 MBC ‘봄밤’ 등 로맨스 장르에 집중한 정해인과 시너지가 기대감을 모으는 요소다. 하지만 채수빈이 꼽는 관전 포인트는 따로 있다. “대본을 세 번 읽으면서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낀” 이숙연 작가의 필력이다. 이 작가는 ‘유열의 음악앨범’ 등을 집필한 바 있다.
● ‘어서와’ 신예은…평범함이 포인트!
‘10대들의 전지현’으로 불리는 신예은은 ‘어서와’로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에 나선다.
데뷔작인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10대 시청자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그는 앞서 주로 학생 이미지였던 것과 달리 사랑에 쉽게 휘둘리고 정도 많은 평범한 직장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20대 시청자도 공략할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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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