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사고로 숨진 한 공직자 가족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퇴직금 전액을 기부해 감동을 선사했다. 광주 동구청의 모습.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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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사고로 숨진 한 공직자 가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퇴직금 전액을 기부했다.
17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동구 용산생활체육공원을 관리하는 공무직 근로자인 안모씨(36)는 2017년 2월부터 근무를 하다 불의의 사고로 지난달 말 세상을 떠났다.
유가족은 안씨의 퇴직금 875만원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는데 써 달라며 전액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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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받은 퇴직금으로 코로나19 예방물품을 구입,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