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뉴스1 © News1
국제조정연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 예선 경기가 취소됐다.
국제조정연맹은 15일(한국시간)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아시아-오세아니아 대륙별 쿼터 대회를 전면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연맹은 3부터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던 올림픽 예선을 모두 미루고, 향후 올림픽 출전에 대한 기준을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며 연맹은 5월 17~19일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까지도 취소하기로 했다.
조정연맹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상황을 논의해 도쿄 올림픽 출전권 배분 기준을 다시 세운 뒤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을 노렸던 한국 조정 대표팀도 컨디션 및 스케줄 관리 등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국제조정연맹은 더 나아가 4월 초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메리카 대륙 올림픽 예선과 루체른서 진행될 3차 월드컵 대회 등을 모두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