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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피 한방울을 이용해 15분 만에 판별 가능한 진단키트가 오는 16일 발매된다.
닛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섬유 메이커 구라보 방적(クラボウ 倉敷紡績)은 12일 소량의 혈액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바로 판정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구라보 방적은 자사 진단키트가 바이러스 유전자를 검출하는 PCR법에 비해 검사시간을 대폭 단축해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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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보가 시판하는 키트는 ‘면역 크로마토(immunochromato)법’이라는 인플루엔자 검사키트 등에 쓰는 방식을 채택했다.
진단키트에 소량의 혈액과 시약을 떨어뜨려 검사 하면 양성인 경우 15분 만에 붉은선이 나타난다.
코로나19에 감염한 사람의 혈액 속에 있는 항체를 95% 정밀도로 검출할 수 있다고 한다.
가격은 10회분에 2만5000엔(약 29만700원)으로 연구검사 기관을 대상으로 우선 판매하며 하루 약 1만명분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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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