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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노웅래·정춘숙·송옥주·양향자 공천…이강래 본선 진출

입력 | 2020-03-05 21:21:00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4·15 총선에서 서울 마포갑에 현역인 노웅래 의원의 공천을 확정했다.

박혁 선관위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5차 경선 결과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발표했다.

노 의원은 김빈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 행정관을 꺾고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선에서는 현역 의원들이 강세를 보였다.

경기 용인병에서는 현역 비례대표인 정춘숙 의원이 이홍영 전 청와대 행정관을 꺾었다. 경기 화성갑에서도 현역 비례대표인 송옥주 의원이 조대현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승리를 거뒀다.

광주 서을에서는 양향자 전 최고위원이 후보로 정해졌다. 이 지역 현역은 천정배 민생당 의원이다.

광주에서는 이변도 연출됐다. 광주 광산을에서는 박시종 전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이 민형배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에게 승리를 거뒀다. 광주 동남갑에서는 윤영덕 전 청와대 행정관이 이 지역 지역위원장을 지낸 최영호 전 광주 남구청장을 꺾었다.

경기 의정부을에서는 지역위원장을 지낸 김민철 전 청와대 행정관이 본선에 진출했다. 경기 평택갑에서는 홍기원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이 지역위원장인 임승근 예비후보를 꺾고 공천장을 받았다.

4인 경선이 치러진 경기 김포을에서는 박상혁 변호사가 김준현·박진영·이화수 예비후보를 꺾고 1등을 차지했다. 문정복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경기 시흥갑에서 공천을 받았다.

울산 동구에서는 김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의 본선행이 확정됐다.

전직 의원들 역시 저력을 보였다. 김윤덕 전 의원과 이상직 전 의원은 각각 전북 전주갑과 전북 전주을에서 공천을 확정지었다.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지낸 이강래 전 의원도 전북 남원·임실·순창에서 이 지역 지역위원장인 박희승 예비후보를 꺾고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당초 이날 발표가 예정됐던 부산 중구 영도는 당원 명부 과다조회로 자격이 박탈됐덤 김비오 예비후보의 재심이 확정되면서 김비오·김용원·박영미 후보 간 3자 경선이 치러지게 됐다. 이 지역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