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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속속 재택근무령을 내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특단의 조치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날 본사가 위치한 워싱턴주 시애틀 및 캘리포니아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되도록 재택근무를 하라고 요청했다.
MS가 재택근무령을 내린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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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는 데이터센터나 소매점 직원 등 필수 인력들은 사무실이나 매장으로 출근해야 한다면서 정부 지침에 따라 이들의 근무지를 소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트위터의 경우 전 세계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하라고 권고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수 나온 한국과 일본, 홍콩에는 재택근무를 강제했다.
구글은 아일랜드 소재 유럽본사 직원 수천 명을 대상으로 하루동안 재택근무를 하라고 지시했다. 직원 중 한 명이 독감 증세를 보고하면서다.
앞서 아마존은 본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불필요한 출장을 금지하고 채용 면접도 화상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애플 또한 한국과 이탈리아 출장을 제한하고 있다.
(서울=뉴스1)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