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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가 올해 기후변화 등에 따른 농업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조1000억원을 투입, 안전하고 편리한 영농기반을 조성할 계획을 3일 밝혔다. 아울러, 농촌 인구감소와 공동화에 따른 농촌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지은행에 1조1500억 원을 투입하여 청년의 농촌정착과 고령농의 안정적 노후생활을 지원한다.
농어촌공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가뭄, 이상강우 등의 기후변화에 따른 용수수급 불균형과 상습침수로 인한 농업재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1조1,000억원을 투입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영농기반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매년 상습 가뭄으로 애를 먹고 있는 경기 남부, 충남 서북부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물 풍부-부족지역 간 수계를 연결하는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을 벌인다. 용수 이용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하고, 저수지·양수장 등을 설치하여 국지적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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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농지지원, 경영회생지원, 농지연금 등으로 구성된 농지은행사업은 지난해보다 1800억 원 증가된 1조1500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농촌의 인구 감소와 지역간 불균형 발전에 대한 대책으로 농지은행을 확대 시행할 예정으로 농지은행을 통해 청년창업농 등의 미래 농업인력의 농촌 조기정착을 지원(맞춤형 농지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농지매입조건을 크게 개선한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에 5600억 원을 투입, 매입한 농지를 청년창업농과 2030세대에게 우선 지원하여 청년층의 농촌유입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자연재해, 부채 등으로 일시적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경영정상화를 유도(경영회생지원)하고 농지를 담보로 연금을 지급하여 고령농의 안정적 노후생활을 보장(농지연금)해 나갈 계획이다. 귀촌·귀농인과 기존 전업농에 대한 농지지원도 확대하여 안정적 영농활동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ICT를 활용한 첨단농업을 확대하기 위해 스마트팜 보급도 확대한다. 스마트팜 온실과 스마트 원예단지를 조성하여 시설농가의 생산성과 품질을 제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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