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선수단 호텔에서 확진자 나와 3월2일 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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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농구가 전주 KCC의 선수단 호텔에서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과 관련해 정규리그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남자 농구 관계자는 29일 “정규리그를 장점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현재 열리고 있는 오후 5시 경기까지 정상 소화하고, 3월1일부터 중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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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길 KCC 단장은 “선수단 호텔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 선수들이 많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관련 내용을 KBL에 보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를 계속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KCC 구단은 전주에서 라마다 호텔을 이용한다.
이날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확진자의 동선이 알려졌고, 해당 사람은 선수단과 같은 시기에 라마다 호텔에 머물렀다.
전주에서 맞대결을 펼친 KCC와 KT는 3월1일 곧장 경기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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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의 외국인선수 앨런 더햄, 바이런 멀린스, 고양 오리온의 보리스 사보비치가 감염을 우려해 한국을 떠났다.
선수단의 동선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연맹은 일단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후속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그동안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렀지만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 이상 이제는 경기를 더 진행하는 의미가 없어졌다. 선수와 관계자들의 건강이 최우선이다”고 했다.
KBL은 10개 구단 단장을 소집해 3월2일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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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