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 80대 주민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대구시민을 위해 써달라며 익명으로 기부한 성금과 한 장의 편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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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국민이 불안감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충남 서산시 한 주민의 아름다운 선행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산시청 사회복지과로 방문한 한 80대 주민이 대구시민을 위해 써달라며 98만 원 상당의 성금이 담긴 흰 비닐봉지와 한 장의 편지를 남겼다.
80대 기부자는 “기부금을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뜻을 남겼으며 이름이라도 알려달라는 요청에 기부자는 익명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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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른 모금은 3월 말까지 추진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할 수 있다.
(서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