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독일 중부 헤센 주(州) 하나우시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최소 8명이 사망하고 6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현재 도주한 용의자를 쫓고 있다.
도이체벨레, 빌트 등에 따르면 총격전은 이날 두 군데의 시샤(Shisha·물담배) 바에서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1차 현장에서 8~9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밝혔다. 또 총성이 들린 후 어두운 색상의 차량이 현장에서 빠져나가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지역 매체인 헤센 런트펑크는 “용의자들이 떠난 후 다른 지역의 시샤 바에서 또 총성이 들렸다”며 2차 총격의 용의자가 동일인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총격의 배후와 이유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나우는 프랑스푸르트에서 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곳으로 인구가 10만명에 불과한 소도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