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19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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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에서 추가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중 다수가 31번째 환자(61세 여성, 한국인)와 같은 교회를 다닌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보건당국은 이 교회 전체에 대한 진단검사 시행을 논의 중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19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교회에서) ‘슈퍼 전파’ 사건은 있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추가적인 접촉자와 양성자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교회 전체에 대해 선별검사와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계획을 특별대책반과 대구시에서 세우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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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정 본부장은 31번 환자의 ‘슈퍼전파자’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31번 환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66명으로,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
이 중 128명은 31번 환자가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입원했던 대구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에서 확인된 접촉자로, 의료진 및 직원 49명, 재원 환자 32명, 퇴원환자 37명, 보호자 등 10명이다.
정 본부장은 “병원에 입원 중이던 재원 환자 32명은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되었고, 나머지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 조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