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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양천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경 양천구 목동의 15층짜리 아파트에서 A 씨(35)와 그의 부인, 자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 씨는 아파트 화단에서 나머지 가족은 자택 안에서 숨져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한의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자택에서 부인과 두 자녀를 살해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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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