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주택을 폐쇄해 관리하는 내용의 기사 - 장강일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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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시가 모든 주택을 봉쇄해 관리한다는 초강경 방침을 내놓았다고 장강일보가 11일 보도했다.
우한시 신종 코로나 예방통제 지휘부는 11일 새벽 이 같은 방침을 전격 발표했다.
지휘부는 공고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통제하기 위해 모든 주택을 봉쇄해 관리하며 이에 불응할 경우, 처벌을 받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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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우한시의 조치는 우한 시민이 현재 거주하는 주택 단지 바깥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우한 시내 인구 이동을 금지해 더 이상의 환자 발생을 막겠다는 초강경 극약 처방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후베이성 보건당국은 11일 0시 기준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103명 늘어 누적 974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는 2079명이 늘어 총 3만172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일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 우한시가 관련 통계를 발표한 이후 처음이다.
중국 전체로는 사망자 1016명, 확진자 4만2638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