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아리랑TV가 개국 23주년을 맞아 오는 3월 ‘땡큐 아리랑’을 발간한다. 아리랑TV를 계기로 인생이 달라진 이들의 이야기와 아리랑TV가 걸어온 발자취가 책에 담긴다.
아리랑TV 최정희 홍보부장은 “방탄소년단은 아직 인지도가 미미하던 2012년, 아리랑TV가 K-POP 그룹들의 해외 진출에 기여하기 위해 새롭게 론칭한 프로그램 Simply K-Pop과 After School Club에 출연해 세계 각국의 시청자들과 영어로 소통했고, 이후 BTS의 글로벌 팬덤은 점차 늘어났다”라고 말했다.
아리랑TV를 보며 한류에 빠지고, 한국 기업 임원이 된 대만 여성도 있다. 패스트캠퍼스랭귀지의 서유라 총괄이사는 초등학생 시절 아리랑TV에서 신화를 보고 푹 빠져 한국어를 배웠다. 화장품 제조기업 에프지뷰티는 아리랑TV에 방송이 나간 뒤 영국의 바이어로부터 러브콜을 받았고, 2월엔 중국 홈쇼핑에도 출연하게 됐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