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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마스크를 공짜로 보내준다”는 내용의 스마트폰 문자메시지를 통한 사이버공격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틈타 애먼 소비자들의 개인정보를 노리는 스미싱(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해킹 기법)이다.
6일 NHK에 따르면 일본 당국은 최근 ‘마스크 무료 배포’ 같은 내용의 문자메시지로 악성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사이버공격이 잇따르고 있다며 이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에선 지난 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마스크를 무료로 배포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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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이버범죄예방센터는 이외에도 마스크 재고가 있는 것처럼 속여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가짜 쇼핑몰 사이트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런 가짜 쇼핑몰에서 마스크 대금을 고스란히 뜯기는 피해를 입었다.
이와 관련 센터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한 사기 수법”이라면서 “발신자를 알 수 없는 메시지나 링크를 열어보지 말고, 통신판매 사이트의 문구나 인터넷주소(URL)에 의심스러운 점이 없는지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