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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750억달러 규모 미국산 수입품에 매기던 관세를 절반으로 인하한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오는 14일 오후 1시1분부터 1700여개 품목의 미국 상품 750억달러어치에 부과되던 관세를 절반으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10% 관세가 적용되던 상품은 5%로, 5% 관세가 적용되던 상품은 2.5%로 세율이 낮아진다.
또 향후 관세 조정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다음 조정 단계는 중미 경제 및 무역 상황의 발전에 달렸다”면서 “모든 관세 인상을 궁극적으로 철폐하기 위해 미국과 협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미국과 중국이 지난해 12월15일 1단계 무역합의문에 최종 서명한 지 약 한 달만에 실시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