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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안정감 가져다줄 것”…토론토, AL 동부 4위 전망

입력 | 2020-02-05 07:44:00

류현진. (토론토 SNS 캡쳐) 2019.12.28/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가세한 류현진(33)이 2020년 팀 선발진에 안정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망했다. 류현진의 활약에 힘입어 토론토는 2019시즌보다 좋은 성적을 올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USA투데이는 5일(한국시간) 2020시즌 메이저리그 각 구단들의 성적을 예상했다.

매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뉴욕 양키스가 103승59패로 지구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탬파베이 레이스(92승70패)가 뒤를 잇고 보스턴 레드삭스(84승78패), 토론토(75승87패), 볼티모어 오리올스(57승105패) 순으로 예상됐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과 같은 지구 4위에 그쳤지만 승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시즌에는 67승에 그쳤던 토론토지만 올해는 75승을 거둘 것으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유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류현진을 영입하는 등 선발진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USA투데이는 “류현진은 토론토 선발진에 안정감을 가져다줄 것이다. 하지만 토론토의 젊은 선수들에게는 더 시간이 필요하다. 이들이 5할 승률을 넘어가기 위해서는 1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로 예상된 양키스에 대해서는 “3억2400만달러를 투자했지만 정규시즌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103승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며 “게릿 콜을 영입했지만 이는 정규시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포스트시즌을 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