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4일 출시하는 모바일게임 ‘카운터사이드’는 유저 충성도가 높은 서브컬처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공|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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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수록 뜨거워지는 ‘비주류 콘텐츠’
중국 ‘명일방주’ 국내시장에서 히트
넥슨 RPG ‘카운터사이드’ 오늘 출시
‘가디언 프로젝트’ ‘방치학개론’ 봇물
게임시장에서 ‘서브컬처’가 새로운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서브컬처(subculture)는 ‘사회의 일반적인 주류문화가 아닌 하위문화’를 뜻한다. 게임에서는 세계관과 등장 캐릭터에 팬덤이 탄탄하게 형성된 게임을 가리킨다. 일명 ‘덕후’라고 불리는 마니아들을 겨냥한 콘텐츠로 다른 게임보다 유저의 충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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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사이드’는 무엇보다 서브컬처의 특징을 고루 갖추고 있다. 게임에는 각기 다른 성격의 캐릭터 90여 종이 등장하다. 유저는 성격과 배경 등이 드러나는 대사와 행동을 통해 캐릭터의 이야기를 하나씩 알아갈 수 있다. 캐릭터 콘셉트에 따라 외형과 복식이 달라 수집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요스타 ‘명일방주’
1월 중국의 요스타가 국내 출시한 모바일 디펜스 RPG ‘명일방주’도 서브컬처 게임이다.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고, 고품질 원화와 비주얼 등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서비스를 시작한 뒤 국내 구글플레이에서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과 카카오게임즈의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 등도 서브컬처 게임으로 분류된다. 여기에 넥슨의 ‘카운터사이드’까지 가세하면서 서브컬처 게임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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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